금강여울축제가 우천의 우려를 깨고 관광객 7000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부터 2일간 개최된 축제는 비록 첫 날 산발적으로 비가 뿌리기는 했으나 집중호우도 비켜가고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행사 운영의 힘을 실었다.

올해 금강여울축제는 강촌의 시골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구성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체험장을 비롯해 금강족욕 체험, 민물고기·다슬기잡기 등 강촌 ‘물’ 체험은 강바람의 시원함에 체험의 재미가 보태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금강변 시골길을 따라 떠나는 경운기투어와 금강여울열차, 여치집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은 금산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농촌의 추억을 남겨주었다.

여기에 넉넉한 시골의 인심을 담은 열무국수, 비빔밥 등도 여름철 별미로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야간에는 금산의 전통민속공연인 물페기농요, 농바우끄시기, 금산농악판굿과 열대야음악회가 이어지면서 축제에 볼거리가 더해져 한 여름밤 감동을 이어갔다.

한편, 금강여울축제는 금강 상류의 맑은 물과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여름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충청남도 향토문화축제로 선정됐다.

금산=이원섭 기자 wo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