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하구곡을 찾은 피서객들 모습

제천시가 여름휴가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월악산(1094m)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한수면 송계계곡은 계곡 물이 얼음처럼 차가와 여름철 많은 피서객들로부터 인기다.

또한 월악산 영봉과 덕주사가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게다가 이곳엔 수 백년 묵은 노송들이 한 폭의 산수화처럼 바위와 어우러져 있다.

특히 자연대, 월광폭포, 수경대, 학소대, 망폭대, 와룡대, 팔랑소가 있어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며 찾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와 함께 계곡 주변 월악산 송계오토캠핑장, 닷돈재야영장 등 캠핑장이 즐비해 가족, 친구, 연인과의 캠핑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제격인 곳이다.

송계계곡과 함께 국립공원 월악산의 동편 깊은 골짜기에 펼쳐진 아름다운 계곡인 용하구곡이 있다.

과거 교통의 불편으로 아는 사람들만 찾던 심산유곡이었으나 요즘 잘 발달된 도로망으로 매년 여름 피서객들이 끊이지 않을 만큼 널리 알려졌다.

옛날 어느 선비는 이곳을 찾아 돌아본 후 하늘과 땅도 비밀로 한 명소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할 만큼 수려한 많은 경관들을 지니고 있다.

청벽대, 선미대, 호호대, 섭운대, 수룡담, 우화굴, 세심폭, 활래담, 활연대를 용하구곡이라 하며,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휴양지이다.

또한 청풍문화재단지에 이르기 전 청풍호를 오른편에 끼고 산중턱의 포장도로를 10여 분쯤 달리면 정방사를 알리는 이정표와 함께 왼쪽으로 금수산에서 발원하는 능강계곡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맑은 물이 굽이치고 깎아 세운 것 같은 절벽과 바닥까지 비치는 맑은 담, 쏟아지는 폭포수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능강교에서 이정표를 보고 1시간 3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얼음골이 나오는데 이곳은 지대가 높고 남북을 가로막아 하루종일 햇볕이 드는 시간이 짧아 ‘한여름’에 얼음이 생기는 빙혈을 볼 수 있다.

주변에는 정방사,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내 수경분수, 청풍랜드, 산악체험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더할 나위 없다.

제천 백운면에 위치한 덕동계곡은 길이가 8㎞에 이르며, 마을입구에서 5㎞까지는 야영지와 펜션 등이 있어 텐트를 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계곡이 깊은 만큼 물이 차고 맑아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여름이면 제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맑고 찬 계곡물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자연치유도시 제천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