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정태균(사진 외쪽)군이 ICT역량지수평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17일 대덕SW마이스터고(교장 최부영)에 따르면 정 군은 지난 5월 열린 ‘제7회 TOPCIT 정기평가’에서 고등학생 중 1명만 받는 특별상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했다.

TOPCIT은 ‘ICT역량지수평가(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CT)’의 약자로 ICT분야에 진입하는 인력의 실무능력을 진단하기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생산성본부(KPC)가 공동 개발했으며 SW관련 전공 대학생과 졸업생, 현업 3년차 이하 재직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이 평가는 IT·SW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역량 측정 도구다. 또 1000점 만점의 400점 이상의 점수는 상위 5%의 학생들이 취득하는 점수로 어떤 기업에서도 IT 관련한 일을 무난히 해 낼 수 있는 수준이다. 정 군 역시 4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했다.

대학교 4학년 전공자를 핵심 타깃으로 하는 이 자격증에서 고등학생이 거둔 성과는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로 개교한 대덕SW마이스터고등학교의 교육 시스템의 우수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학교는 설명했다.

정 군은 “지난해 수상한 것 때문에 다소 부담감은 있었지만 따로 공부한 건 없었고 학교 수업만 열심히 들었을 뿐인데 올해 성적이 조금 더 올랐다”며 “취업도 확정됐고 좋은 일이 많이 생겨 기쁘다. 잘 가르쳐 주신 선생님과 함께 공부한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교장은 “이러한 공증된 자격증에서 거둔 성과가 학교의 수준을 말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학교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이 점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그 역할을 해 내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