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4개 국어 번역·배포

4개 국어로 번역된 ‘여름철 다발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4개 국어로 번역된 여름철 다발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를 제작해 여성가족부와 함께 전국 지자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식중독이나 냉난방기 화재 등 여름철 안전사고가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국어에 익숙지 않은 다문화가정에는 예방수칙 등 관련 안전정보가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영어·중국어·베트남어·일본어 등 4개 국어는 제작이 완료됐고 캄보디아어 등 8개 언어로 추가 제작할 예정이다.

가이드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접수되는 식중독·수영장 미끄러짐·선풍기 날의 손가락 베임·에어컨 실외기 화재·살충제 삼킴·베란다 추락 사고 등의 안전수칙으로 조그마한 주의를 통해 충분히 예방 가능한 내용들이다.

자료는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kca.go.kr) 및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liveinkorea.kr)를 통해서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정재인 기자 jji@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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