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로 고민한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인 가운데 최근 남성은 물론 여성들 사이에서 원형탈모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원형탈모 치료방법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형탈모는 남녀노소에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나 수 있는 탈모 유형으로 대부분 젊은 연령층에서 시작되고 있으며, 동전만한 크기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두피에 발생하지만 작고 둥근 반점 형태의 탈모반이 점차 증가하며 크기가 커지기도 하며, 나아가 수염이나 눈썹 등에 나타나기도 해 탈모가 시작되는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악성탈모로 진행될 확률이 높아 조기 탈모치료가 매우 중요한 탈모 유형이기도 하다. 

강남 탈모치료 한의원 김만재 원장은 “특히 동전만한 크기로 나타나는 원형탈모는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러다 좋아지겠지’라고 간단하게 생각하여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치유를 기대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은데,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안정을 취하면 다시 모발이 자라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미 환자가 원형탈모 증상을 인지하였을 때는 상당 기간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동전크기로 머리카락이 빠져나가는 증상으로 탈모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더 커질 수밖에 없어 이는 오히려 원형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정신적 스트레스 외에도 체력저하나 잦은 음주, 불규칙한 식생활습관 등으로 인한 면역계 약화도 원형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자신의 신체 상태를 고려하여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탈모치료로 유명한 병원에서 많은 탈모환자를 만나고 있는 김만재 원장은 “원형탈모 치료방법으로는 한약을 이용해 두피와 몸의 기혈 순환을 개선하여 원형탈모를 이겨낼 수 있는 신체 상태를 만들어 주는 한의원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체질과 신체 특성에 따라 처방된 한약은 내분비 치료 및 흐트러진 신체밸런스와 면역체계를 바로 잡아주며, 이후 직접적인 두피 침치료로 정상적인 두피와 모발로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원형탈모는 근본적인 치료 없이는 언제든지 다시 진행될 위험이 큰 탈모 유형인 만큼 결코 검증받지 않은 모발 관리제품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해서는 완전한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여 원형탈모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 받은 다음 현재 상태에 맞는 탈모치료가 우선돼야 함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