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체육회는 지난 17일 한국스포츠개발원 3층 회의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과 충남스포츠과학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충남도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스포츠과학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충남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도내 엘리트선수의 체력측정 및 과학적 훈련방법 지원, 운동처방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과학교실 운영, 우수선수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록선수의 체계적 관리 등을 추진하게 된다.

도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운영비와 스포츠과학 측정 기자재 구입비 등 총 8억 원을 지원받아 스포츠과학센터를 개설하고 매년 3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전병욱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남스포츠과학센터 건립으로 도내 엘리트 선수들의 기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스포츠과학 분야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선진체육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스포츠과학센터는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 2층에 들어서며, 전문연구원 채용, 리모델링공사, 개관식, 측정 시뮬레이션 준비 등을 거쳐 오는 9월 문을 열 예정이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