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행정혁신 으뜸 지자체로‘우뚝’

서산시는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시상식에서 충남에서 유일하게 행정혁신 대상을 수상하는 등 3년 연속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2015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과 지난해 최고경영자상에 이어 올해 행정혁신 대상까지 3년 연속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지자체 중에서 행정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이 상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1996년 시상을 시작해 올해 22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의 권위의 상이다.

특히 이 상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와 주민만족도 조사, 심층인터뷰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전국 최고의 성과를 창출한 지자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서산시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 화상회의 시스템을 개발, 조직 구성원간 휴대폰을 활용해 다자간 화상회의를 갖는 등 실시간 정보를 공유, 소통과 협업의 혁신을 이뤄낸 전국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 시는 전국 최초로 첨단 무선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을 개발, 팔봉면 지역에 구축해 원격 디지털검침 및 실시간 누수 탐사로 유수율 90% 달성, 19만 톤 절수, 연간 1억 원의 비용 절감의 성과를 거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부천시와 업무협약으로 버스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5억 60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등 지자체간 지식행정 협업을 이끌어 낸 점도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이 외에도 시는 각 부서별로 분산된 CCTV를 통합 관제하는 도시안전통합센터를 구축하고 범죄, 교통사고, 화재 등에 활용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창의혁신 행정을 폭넓게 펼쳐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혁문 부시장은 “서산시 공직자는 물론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전국 최고의 행정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조직 내에 5S·5품의 창조적 행정혁신 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다양한 창의시책 발굴과 시민중심의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한민국 도시대상,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등 총 68개 분야에서 상을 수상해 4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한바 있으며, 올해도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서산달래),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소비자 행정부문),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자동차 산업도시 부문) 등 굵직한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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