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8억 원 대비 2.3배 증가한 132억원

공주시가 7월 현재까지 거둬들인 법인지방소득세가 132억 원에 달해 오시덕 공주시장의 선거공약인 기업유치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민선6기 출범 전인 지난 2013년 법인지방소득세 58억 원에 비해 무려 2.3배가 증가한 것이다.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기업유치와 아파트 건설 촉진 등의 시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한 법인지방소득세가 크게 증가해 7월 현재 132억 원을 거둬들였다.

시의 법인지방소득세가 대폭 상승하게 된 원인을 살펴보면 ▲유망 중소기업의 유치와 안정적 정착 ▲다수의 우량기업 실적 개선 ▲사곡 계실지구 국민안전교육 연구단지 건설과 월송지구 공공주택 건설을 비롯한 민간 건설업체의 아파트 건설 등으로 인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등을 들 수 있다.

그동안 시는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 촉진 본부를 구성하고 입주기업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미래 성장기업 유치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기업이 오지 않아 오랫동안 공지로 남아있던 유구자카드산업단지에 9개 기업을 유치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기업유치 지원 및 창업지원 분야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라는 큰 성과를 거뒀으며, 법인지방소득세의 대폭적인 증가라는 결과를 낳았다.

오시덕 시장은 “기업유치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안정화 될수록 지방세수의 증가 추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 큰 도약과 미래발전을 위한 발판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관광도시로의 발전과 더불어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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