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선문대학교가 20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김홍장 시장과 황선조 총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정보 교류를 위한 관·학 협약을 맺었다.

지식정보에 대한 시와 선문대 간 관·학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으로 당진시민들도 선문대학교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62만 권에 이르는 도서와 자료를 대출받거나 인터넷 접속을 통해 이북(e-Book)과 오디오 북(Audio Book) 등 다양한 DB자료 이용이 가능해졌다.

선문대학교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는 무려 62만 권에 이르고, 3000종, 2만 3000여 권의 전자도서 등 방대한 양의 DB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협약으로 정기간행물에 대한 열람과 복사도 가능하고 도서관 이용증도 무료로 발급받아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일반 열람실 외에도 도서관 내 영화관 이용도 가능하다.

시는 우선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 홈페이지와 평생학습 포털, 시립도서관 등에 홍보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발굴과 다양한 평생학습 시스템 도입에도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당진시민들은 3권의 도서를 10일 간 선문대학교 도서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식의 보고인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 배움의 길을 계속 닦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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