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한남대 총장(오른쪽)이 기쿠 히로요시 일본 관동학원대학 총장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 이덕훈 총장이 여름방학 중 일본 대학들을 순회하면서 각 대학의 우수분야를 벤치마킹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했다.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을 방문한 이 총장은 나고야의 긴조학원대학(여대)을 방문, 하지마 토가리 이사장, 오쿠무라 류헤이 총장을 만나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98%가 넘는 취업률을 기록한 이 대학의 체계적인 취업지원 및 지역과의 연계 등을 주의 깊게 살폈다.

이어 난잔대학을 방문해 토리스 요시후미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보직자들과 협의회를 갖고 교환학생 확대, 단기한국문화연수 참여, 취·창업특화프로그램 교류 등에 합의했다.

또 요코하마의 관동학원대학을 방문, 기쿠 히로요시 총장과 양교의 교류협정 갱신 행사를 갖고 이공계열 공동연구, 교직원 연수, 대학원 교류 등으로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두 대학은 산학협력에 관심을 갖고 현재 관동학원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K-biz 사업과 한남대의 LINC+사업을 연계해 발전시키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이 총장은 도쿄지역 한남대동문회 행사에 참석해 동문들과의 간담회를 가졌고, 각 대학에 유학 중인 한남대 학생들도 만나 격려했다.

이 총장은 한남대를 졸업한 뒤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상학(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일본통이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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