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보안관' 배정남 "어릴 때 혼자 살아 가정형편상 빨리 공장 취업"

'보안관' 배정남 "어릴 때 혼자 살아 가정형편상 빨리 공장 취업"

영화 '보안관'에서 에어컨 설비 기사 춘모 역을 맡은 부산 출신 배우 배정남이 '무한도전'에서 '어릴 때 혼자 살아서 가정형편상 전교에서 제일 빨리 공장으로 취업을 나갔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배정남은 "어릴 때부터 혼자 살아가지고 가정형편상 진학을 못 하는 여건이라서, 전교에서 제일 빨리 공장으로 취업을 나왔어요.볼트 같은 무거운 쇳덩이 나르는 일을 했는데, 허리와 무릎을 다쳤어요"라고 밝혔다.

이어서 배정남은 "병원을 가고 싶었는데 병원비가 너무 아깝더라고요. 쌔가 빠지게 했는데 시급이 2,050원인데 파스만 붙이고 버텼죠. 나중에 악화되어 집에서 계속 누워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배정남이 출연한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한편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보안관'에 일광해수욕장, 강송교, 학리방파제, 기장학리청년회 자율방범대, 대변항, 기장시장, 범천 철길 건널목 등 부산 명소가 등장해 촬영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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