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마' 문채원 "프로파일러 직업 궁금해 출연, 그알 보며 연구"

 "워낙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선호하는 장르가 수사극이기도 하고요. 원작도 봤습니다. 그런데 원작인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 대한 추억보다는,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이 궁금해서 출연하게 됐어요."

오는 26일 첫 방송 하는 tvN의 첫 수목극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국가범죄정보국(NCI) 범죄행동분석팀의 하선우 요원을 연기할 배우 문채원(30)은 지난 1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선우는 다른 요원들이 주로 범죄자의 입장에서 프로파일링할 때 피해자의 입장에서 현장을 재구성해 사건의 이면에 접근하는 인물로, 직선적이고 도도하다.

문채원은 이번 역할을 어떻게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보면 실제 프로파일러가 많이 나와서 유심히 보며 연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사극이다 보니 액션도 많다.

문채원은 이에 대해 "액션 스쿨에 몇 차례 방문해 연습했지만 시나리오상 액션은 리얼리티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다른 준비가 필요하더라"며 "처음에는 다칠까 봐 우려도 됐는데 막상 카메라 불이 켜지니 그런 감정은 잠시 잊게 되더라. 부딪히면서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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