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서 이임식

공주대학교 김재현(사진) 총장은 11일 오전 11시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식을 갖는다.그는 2006년 6월 제 5대 공주대 총장으로 취임해 4년 임기의 총장직을 수행해 왔다.김 총장은 재임기간 동안 적극적이고 솔선하는 자세로 대학을 이끌어 왔으며, 공격적 전략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공주대가 제2의 도약을 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학의 연구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연구비 총액 규모가 2009년도에 국립대학 9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교수 임용제도의 획기적 개선과 업적평가 제도의 대폭 강화 등을 통해 질적 수준을 끌어 올리는 데 주력하기도 했다.또 천안캠퍼스 제8공학관, 9공학관 등의 준공과 신관캠퍼스 학생회관 신축공사 시작 등 교육환경도 크게 향상시켰으며, 학생 취업률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임으로써 취업률 명문 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도 받았다.특히 700만 재외동포들에 대한 모국어 교육과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하는 한민족 교육의 메카를 구축한 점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까지 칭송을 받을 만큼의 커다란 업적이라 할 수 있다.1957년 경남 산청 출생인 김 총장은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KAIST(카이스트) 화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했다.1983년 공주대 화학교육과 교수로 재직을 시작한 그는 미국 위스콘신대 교환교수,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 국립대발전위원회 위원, 행정수도 이전 범국민연대 공동상임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총장은 이임식 이후부터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교수로 복귀하게 된다. 소속 단과대인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로 복귀해 당분간 연구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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