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햇볕 아래 옷차림은 가벼워지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가 솟아오르게 된다.

평소 폭식과 과도한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필요열량보다 많은 양을 섭취한 결과 출렁이는 뱃살과 덜렁거리는 팔뚝살, 퉁퉁 부은 코끼리 다리로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다.

성인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질환, 관절질환, 생리불순, 불임 등의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복부비만의 경우 그 위험도가 더욱 크다. 몸 속 독소나 노폐물을 제거하고 지방분해를 유도하여 건강한 신체 균형을 만드는 올바른 체형관리 다이어트가 필요한 이유이다. 

한방에서도 비만을 다스리는 방법이 인기이다. 한방에서는 기가 허해서 신장 기능이 떨어지고 소화‧흡수‧배설 기능을 하는 비장에도 문제가 생겨 담습과 어혈이 피부나 근육에 축적되어 비만을 일으키는 것으로 본다.

몸에 불필요하게 쌓여 정체된 수분을 말하는 담습은 고기류, 달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비위를 상해서 생기거나 내분비계통의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생기기도 한다. 

대치동 다이어트한의원 더밸런스한의원 장현우 원장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 처방으로 치료한다. 비만의 원인에 따라, 사상의학에 따른 체질별 다이어트 방법을 달리 취한다. 

식탐이 많고 먹는 양 자체가 많다면 식욕 억제를 도와주는 약을, 노폐물이 많이 쌓이고 붓기가 잘 빠지지 않는다면 순환과 신진대사 작용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약재를 써야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먹는 걸로 푸는 사람에겐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약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장현우 원장은 “보통 태음인과 소양인의 일부가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도 비만이 생기기 쉬운 체질이고 소음인은 상대적으로 덜 찌는 체질”이라면서 “개인별로 체질과 습관을 파악해 그에 맞는 약재를 선별하여 다이어트에 좋은 한약을 조제한다”고 말했다. 

비만을 진단한 후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욕을 억제하고 대사를 촉진하며 체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한약요법, 지방을 분해하고 기혈순환을 촉진하며 해독을 원활하게 돕는 뜸 요법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체지방 분해와 식욕억제에 도움이 되는 온열치료·뜸·부항을 이용하기도 하고 보조적으로 경락마사지, 좌훈요법 등을 함께 시행한다.

장 원장은 “식습관 조절, 순환 기능 활성화, 체질 개선과 함께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 보다 건강한 체중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며 “단기간에 체중 감소만 바랄 것이 아니라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작은 습관을 바꿔가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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