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윤석우 의장과 천안지역구 도의원, 사무처 직원 40여 명은 26일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천안시 북면 일원의 침수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은 이날 물걸레질과 주택 가재도구를 씻고, 마을 쓰레기 수거, 찢긴 비닐하우스를 정비하는 등 수마가 할퀸 상처 지우기에 주력했다.

윤석우 의장은 “피해규모가 눈덩이처럼 늘어나면서 수해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직원 등이 솔선수범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지역 의원들도 “무참히 쓰러진 농가의 비닐을 걷고, 침수된 농작물을 정리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도민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