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2회 공연, 5세 이상 선착순 입장

아동극 ‘한뜰이의 모험’ 충주 공연이 29일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열린다.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극단 늘품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올 가을 충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축하하기 위해 예술나눔에서 재능기부로 열리게 됐다.

‘한뜰이의 모험’은 3000년 전 청동기시대 충주시 동량면에 자리한 대규모 마을 유적(넓은 땅의 한뜰)에서 이루어진 논농사와 그 볍씨를 의인화한 세미 뮤지컬 형식의 아동극이다.

서울로 전학간 한뜰이가 도시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고향 충주로 다시 내려오고, 다른 별에서 온 고구미가 한뜰이의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면서 생기는 각종 에피소드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연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보며 재미와 교육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충주중원문화재단과 함께 무료로 유치한 작품이지만 작품성과 시나리오의 탄탄함은 그 이상이고, 우리 꿈나무들이 지역의 소중함과 바른 먹거리를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2회 공연되며, 전석 무료로 5세 이상 선착순 입장이다.

충주=최윤호 기자 cyho084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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