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용택 사무총장, 김태신 위원장, 남궁영 행정부지사, 문승모 수석부위원장.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이 도청 공직자 후생복지와 근로환경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단체협약 체결에 나섰다. 도에서 노조가 설립되고 11년 만에 첫 단체교섭 사례다.

충남도공무원노조는 27일 11장 132개 조문, 7개 부칙 등으로 이뤄진 ‘단체교섭요구서’를 도에 제출했다.

요구서에는 조합원 근무환경과 근로조건, 후생복지 등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도정 발전과 도민 복리 증진에 앞장선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회균등과 차별을 금지하고 관행을 개선하는 한편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 청사 근무환경 개선, 장학제도 확대, 보육시설 지원, 휴양시설 확충, 내포신도시 이주지원 등이 핵심이다.

노조는 내포신도시 이주지원 대책으로 조합원에게 주택구입자금 1억 원 범위 내(전세자금 5000만 원) 대출이자의 2.5%(20년 이내) 지원을 요구했다.

김태신 노조위원장은 “단체교섭 체결을 통해 조합원 근무환경과 근로조건, 후생복지를 개선하겠다”며 “앞으로 노사 발전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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