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가 성혼회원 3만5000여 명 중 최근 3년 간 혼인한 재혼부부 1036명(518쌍)을 표본 조사해 ‘2017년 재혼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혼남성의 연소득은 ‘5천만원~7천만원 미만’(27.0%), 여성은 ‘3천만원~5천만원 미만’(42.1%)이 가장 많았다.

소득분포의 중간인 중위소득에서 남성은 8천만원, 여성은 4천만원이었으며, 남녀의 연간 최고 소득액은 각각 50억 원, 12억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1억 5천만원 이상 고소득자(남 70명, 여 13명)를 제외한 평균소득은 남자 7443만원, 여자 4409만원으로 확인됐다.

남편의 연소득이 더 높은 재혼부부는 84.4%를 차지했다. 아내의 연소득이 더 높은 부부는 13.7%, 연소득이 같은 부부는 1.9%로 나타났다.

아울러 결혼정보업체 듀오에서 결혼한 재혼남성의 표준모델은 ▲43.8세 ▲연소득 8천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74.6cm ▲일반 사무직이었다. 재혼여성의 표준모델은 ▲39.9세 ▲연소득 4천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62.6cm ▲일반 사무직 종사자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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