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린 ‘2018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참가해 수험생 및 학부모에게 입학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44개교가 참가해 지난해 전형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생부 전형을 비롯한 수시모집 전형 소개와 서류평가, 면접 및 논술고사 등 올해 전국 평균 74%를 차지하고 있는 수시전형 선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순천향대의 경우 지난해 정부의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사업 결과로 이 사업과 관련해 신설된 특색있는 학과에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PRIME 관련학과들은 학교에서 집중 육성하는 특성화된 융복합 학과와 장학제도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상담을 받은 한 학생은 “학교에서 중국어를 배우면서 HSK 4급까지 취득했고, 중국문화에도 관심이 있다. 프라임사업단이 지원하는 SCH 미디어랩스의 중국학과를 상담했는데 수시지원을 결정했다”며 “합격하면 다양한 연수와 폭넓은 장학금 등 잘 갖춰진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어 교사나 강사 혹은 전문통역사로 진로를 정해서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명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지난해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프라임 대형사업에 선정돼 이 사업으로 3년간 450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사회변화 및 미래산업수요를 반영한 교육 활성화를 이루고자 한다”며 “이에 따라 2017학년도부터 미래 유망직종과 연관이 있는 스마트자동차학과, 에너지시스템학과, 빅데이터공학과 등 9개 학과를 신설하고 4개학과를 증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의 72.3%인 1833명 (▲학생부 교과전형 969명 ▲학생부 종합전형 793명 ▲실기위주전형 71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원서 접수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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