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학교 2017’ 김정현-김세정, 뜻밖의 힐링 케미 고딩즈에 애정↑

살벌한 학교에도 따뜻한 힐링은 있었다. ‘학교 2017’ 김세정-김정현이 보여준 위로와 성장은 서로에게, 그리고 시청자에게 힐링타임을 선사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라은호(김세정)와 현태운(김정현)의 뜻밖의 힐링 케미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훈훈한 호흡이 담긴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이를 통해 확인된 김세정과 김정현의 호흡은 극 중 은호와 태운이의 케미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4회분에서 은호와 태운은 각자의 상처로 남아있던 버스 사고가 서로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됐다. 태운의 망가진 손목시계가 자신을 버스 사고에서 구해준 민준기(김진우)의 시계와 같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은호는 절친한 친구의 죽음으로 상처를 받은 태운에게 “아팠겠다, 많이”라며, 위로를 건넸고 태운 또한 “너도 아팠겠네”라며 잊기 힘든 기억을 가진 은호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평소 티격태격 장난을 치며 잔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은호와 태운이 진심을 담은 위로를 건네며 뜻밖의 힐링 케미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서로를 향한 위로의 말 속에서 스스로 상처로부터 치유 받는 모습에 보는 이들 또한 힐링을 받았다는 반응. 아픔을 딛고 함께 성장해나갈 두 사람에게 끊임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잔망 케미’부터 ‘힐링 케미’까지 케미의 모든 수식어를 붙여도 자연스러운 김세정, 김정현의 호흡은 촬영장에서도 돋보였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은 ‘두근두근 비하인드’라는 제목처럼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호흡이 담겨있다.

촬영 중간 갑자기 비가 내리자 가방으로 김세정을 가려준 김정현. 이에 시청자들은 “고딩한테 심쿵하다니”, “김정현 입덕 영상”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도 서로에 대한 배려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드라마에도 담긴 것이다. 

지난 4회 엔딩에서 태운이 검은 후드의 X로 등장, 은호를 혼란에 빠트리며 스릴 넘치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학교 2017’. 열여덟 고딩들이 함께 성장해가며 보여줄 위로와 공감에도 기대가 한껏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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