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세종영양사회(회장 유수남)는 8일과 9일 이틀간 ‘취약계층 영양·식생활교육 및 급식소 위생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충남도 지방보조금을 지원받아 실시한 이번 행사는 충남 논산지역의 쌘뽈요양원(원장 박지숙), 아동양육시설 계룡학사(원장 유창학), 만복이네지역아동센터(원장 변혜숙) 등 3개 시설 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우리 쌀의 소중함에 대한 체계적인 영양 및 식생활교육과 장미 떡 케익 만들기, 과일채소화분 만들기, 삼각김밥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여름철 급식위생을 위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아이들은 교육시간 내내 즐거워했고, 한 어르신은 강사진의 두 손을 꼭 잡으며 “여기까지 찾아와 좋은 교육을 해줘서 고마워”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동보육시설 계룡학사 유창학 원장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먹거리가 가장 중요한데 우리 아이들이 요즘 들어 잘 먹질 않아 걱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우리 쌀의 소중함과 아침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편식을 예방해 올바른 식습관형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충남세종영양사회는 충남도 지방보조금을 지원받아 지난 2014년부터 조리종사자 나트륨 저감화교육사업 및 어린이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사업, 로컬푸드 영양체험 한마당 행사, 어린이 비만 예방을 위한 당 저감화사업, 어린이 영양 및 식생활교육 및 급식소 위생, 안전개선사업 등을 초등학생 및 100인 이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시해 학교와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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