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의 로컬리티와 서사문학’…19일 계룡문고

제19회 맥락과비평문학연구회 문학심포지엄이 ‘대전·충남의 로컬리티와 서사문학’을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1시 대전 계룡문고 세미나실(중구 선화동 삼성생명빌딩)에서 열린다.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선 김정숙 충남대 교수의 ‘동심의 세 층위-이문구·안학수·이정록을 중심으로’, 김화선 배재대 교수의 ‘해방문단의 안회남’에 관한 발표에 이어 보령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서순희 소설가를 초청해 그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고 대전·충남의 문학적 지형을 조망하는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지난 1998년 결성된 맥락과비평문학연구회는 대전·충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연구자·평론가들의 학술적 연구모임으로 지역문학 활성화와 대중화를 모색하고자 해마다 문학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2013년 ‘대전지역과 문학담론’(2013년), 2014년 ‘대전 문학장(文學場)과 로컬 히스토리-대전문학의 흐름과 소설의 경향’, 2015년 ‘작가로 만나는 지역 현실과 로컬리티’, 지난해 ‘작가로 만나는 문단과 풍속’(2016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지역문학에 대한 학제적(學際的) 접근을 시도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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