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카 사고현장을 방문한 이근규 제천시장 모습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 14일 제천 청풍면 케이블카 공사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현장사무소와 사고대책상황실을 방문해 신속한 후속 대책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사고 복구 및 피해자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더 이상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사업장에 공사장 위험요소 점검 및 안전수칙 준수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제천 비봉산 케이블카 공사 현장에서 철제 지주가 쓰러져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지주 받침대 교체 작업 중 유압실린더로 지주를 들어 올리고 기존 받침대 제거한 뒤 새 받침대를 넣는 과정에서 유압실린더가 균형을 잃어 지주가 넘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시는 사고 직후 조기 해결 및 대책 강구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했다.

특히 민간시행자에게 공사 중지 및 안전 대책 마련을 조치하기도 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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