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영어와 중국어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천안시는 지난달 31일부터 2주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7년 영어·중국어캠프가 지난 12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나사렛대학교에서 열린 영어캠프에는 386명, 남서울대학교에서 개최한 중국어캠프에는 46명 총 432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이 영어와 중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언어구사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는 학생들의 기본 언어 수준에 맞춰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교내 우수 재학생과 중국·영어 원어민 유학생과의 멘토-멘티제를 운영했다.

또 특별활동으로 영어 탤런트 콘서트, 한자 골든 벨, 방송 댄스, 체력측정 등 다양한 스포츠와 적성검사 등을 진행해 심신의 균형발달을 도모했다.

마지막 날에 열린 수료식에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2주간 캠프생활을 담은 동영상으로 보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장기자랑 등을 즐겼다.

캠프 참여한 학생들은 수료식 내내 눈시울을 붉히며 2주 동안 정들었던 캠프를 떠나 못내 아쉬워했다.

참여한 김 모(여·13) 양은 “다양한 상황별 체험활동 수업을 진행해 재밌게 배워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꾸준히 어학공부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시 영어캠프는 지난 2005년, 중국어캠프는 2016년부터 진행된 사업으로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과 지역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 강화, 사교육에 따른 학부모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