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구성: 정덕재 작가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살충제 달걀 사태가 터진 가운데 충남의 한 농장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죠?

▲충남도는 경기도의 산란계 농장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자 어제부터 달걀 출하를 중단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동물위생시험소와 함께 도내 산란계 농장 128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농장이 천안 시온농장을 비롯해 전국에 6곳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6개 농장 소재지는 천안 외에 경기 광주와 남양주, 양주, 강원 철원, 전남 나주 등인데요. 4곳에서 비펜트린, 2곳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초과 검출됐습니다.

문제가 되는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은 가축 등에 기생하는 벼룩과 진드기를 없애는데 사용하는 살충제로, 피프로닐의 경우 닭에 사용이 금지돼 있고, 비펜트린은 기준치 이내에서 사용해야 하는데요.

비펜트린 성분이 초과 검출된 천안 시온농장은 친환경 달걀 인증을 받았던 곳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달걀에는 ‘11시온’(11은 충남 고유번호)이란 문구가 표기돼 있습니다.

정부는 6개 농장에서 유통시킨 달걀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폐기 조치할 방침이고, 경기 양주의 농장을 제외하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5개 농장에 대해선 인증 취소 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2-한남대가 폐교 위기에 처한 서남대학교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구요?

▲한남대 학교법인인 대전기독학원이, 교육부가 폐교 절차를 밟고 있는 서남대 인수추진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서남대는 전북 남원과 충남 아산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데요. 교육부는 설립자의 교비 횡령 등 재단 비리로 위기를 겪는 서남대 폐교 방침을 세운 바 있습니다.

한남대 측이 인수에 나서려는 것은 의과대학을 보유한 서남대를 인수할 경우 숙원이었던 의대 설립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한남대 외에도 순천대, 목포대, 창원대 등이 서남대 인수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3-지난달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충청 지역에 대한 복구비가 확정됐죠?

▲행정안전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청지역 등의 복구에 총 287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금액 중 431억 원은 지자체 자부담인데요.

충남 천안에 788억원, 충북 청주·괴산에 1754억원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행안부는 이번 수해 수습과정에서 제기된 특별재난지역 지정제도 개선을 위해 11개 부처와 민간전문가,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내일 첫 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4-충남의 시민단체가 교육부에, 국정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던 인사에 대한 해외 파견 취소를 촉구했다구요?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는 오늘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권의 대표적 교육 적폐인 한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한 천안 모 중학교 교장의 한국국제학교 교장 파견을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교육부가 해당 교장을 중국에 소재한 한국국제학교 교장으로 2년간 파견하기로 한 데 대해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한 인물을 알짜배기 특혜 보직으로 알려진 해외 교육기관장으로 임명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친일을 미화하고, 독재를 찬양한 국정교과서 집필진을 해외 동포 자녀들에게 고국에 대한 정체성을 심어주는 학교의 수장으로 앉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선발 과정의 책임자 문책도 요구했습니다.

5-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리죠?

▲내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펼쳐집니다.

이번 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포츠 행사로 핀수영, 카누, 철인 3종, 요트 등의 정식 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등 번외 종목이 진행됩니다.

또 땅콩보트·카약·열기구·행글라이더 등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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