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2017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국가비상사태 시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들의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 훈련이다.

이 훈련은 첫 날인 21일 새벽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국가비상사태에서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실제상황 대비에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아울러 22일 전시 현안과제 토의, 23일 적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민방공 대피훈련, 24일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실제훈련 등 비상 상황에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연습 위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시는 이완섭 시장 주재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2017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훈련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16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6·25 전쟁과 같은 국가비상상태 발생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다”며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