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계룡시청 앞 원형광장에서 개최된 제72주년 8·15 광복기념 ‘계룡시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음악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계룡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감동적인 선율과 가슴 벅찬 울림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얼마 전 열린 충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축하하고, 앞으로 개최될 2020년 계룡세계軍문화 엑스포의 성공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최홍묵 계룡시장, 김용락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2000여 명이 함께했다.

특공무술과 의장대 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지역합창단 및 퓨전한국무용, 댄스팀(블러썸, 이프아이 등), 트로트가수 소명의 공연 등 3시간에 걸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펼친 이날 다양한 공연은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등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여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와 경품추첨 행사는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는 등 한여름 밤의 열기를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최정현 계룡청년회장은 “광복을 맞이한 그날의 기쁨을 음악과 함께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줘 행사를 성황리에 잘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고 더 많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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