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여행사·상품기획 관계자 팸투어

충남도는 17일부터 이틀간 전국 수학여행 전문여행사와 상품기획 관계자 19명을 초청해 백제역사, 생태, 안보, 충효, 농촌체험 등으로 이뤄진 팸투어를 한다.

‘다시 쓰는 충남 수학여행’을 주제로 공주·부여 중심의 백제문화유적 외에 다양한 체험거리를 소개해 수학여행을 유치하고자 마련됐다.

팸투어 첫날 백석올미마을 체험거리와 시설 소개를 시작으로 낙농체험장인 아그로랜드 태신목장과 사과따기, 파이 만들기 등이 가능한 은성농원을 찾았다.

이어 세계 5대 기후대의 동·식물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국립생태원을 거쳐 스카이바이크, 동자북마을, 한산모시관 등을 둘러봤다.

둘째 날엔 홍삼제조 공정을 둘러볼 수 있는 인삼박물관 시설과 백제문화단지를 들러 수상레저 체험장인 백마강레저파크, 도자기 체험장 백제요 등을 잇따라 방문한다. 이후 안보체험을 테마로 논산 밀리터리파크와 계룡대 답사를 하고 팸투어는 마무리된다.

도는 이번 일정에 담지 못한 체험지역과 단체숙박 장소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팸투어 참여 여행사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맺기로 했다.

설기호 관광마케팅과장은 “재미와 체험 위주 일정을 선호하는 최근 수학여행 추세에 맞춰 다양한 체험소개 중심으로 팸투어를 구성했다”며 “충남이 백제역사와 더불어 생태, 안보, 농촌체험 등 다양한 테마여행이 가능한 수학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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