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은 난임·반복유산 환우를 위한 ‘안단테(Andante)’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난임 부부의 희망전도사로 알려진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와 환자들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사회사업팀이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은 난임과 반복유산으로 인해 각종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에게 지적, 신적,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환자와 가족이 경험하는 심리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의료적인 부분에만 초점이 맞춰진 치료과정에서 벗어나 환자가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 막막함,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시키는 게 목적이다.

안단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0여 명의 환우는 이 교수와 함께 치료과정에서 궁금한 내용과 개인적인 고민 등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갖고 요가 활동과 원예 강습 등을 통해 관련지식을 얻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게 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2~4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암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참여를 원하는 환우는 건양대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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