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효자2지구가 2018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덕구)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읍내동 효자2지구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 수요 맞춤형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 위주로 150호 내외의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재원은 지자체에서 건설비의 10% 이상을 부담하고, 나머지 건설비 및 임대주택 관리·운영 등은 정부 지원을 받은 사업시행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담하게 된다. 또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함께 주변의 낙후된 지역 재활성화를 위한 정비계획 수립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정 의원은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대덕구청장으로 재임할 때부터 10여 년을 끌어오다 지난해 LH와의 협약을 이끌어냈다. 사업성 때문에 불가피하게 일부 구역이 제외돼 마음이 아팠는데, 해당 구역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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