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학교 2017’ 고딩 사랑꾼 김정현의 직진 응원 김세정에 입덕한 돌직구 명대사 모음

고딩 사랑꾼 김정현의 김세정을 향한 직진 고백이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라은호(김세정)를 향한 현태운(김정현)의 돌직구 고백이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어색함도 이겨내는 무한 직진으로 고딩 로맨스를 더욱 설레게 만드는 김정현의 ‘돌직구 명대사’를 모아봤다.

#1. “그렇게 웃지 마. 떨려.”

한 여름날의 수채화를 연상시켰던 8회 엔딩. 소나기가 내리자 가방으로 비를 막아준 태운은 자신을 보고 예쁘게 웃는 은호에게 “그렇게 웃지 마. 떨려”라고 고백했다. 장난이라 생각하는 은호에게 “장난 아닌데. 안보여? 지금 몹시 진심을 다하고 있는 거”라는 이어진 고백한 망설임이 전혀 없었다. 태운이 좋아하는 마음을 자각하고 은호에게 처음으로 전한 진심이었기에 그 설렘은 더 크게 다가왔다.

#2. “이제부터 나는 내 맘대로 쭉 할 테니까.”

소나기 고백 후, 어색함을 견디지 못해 태운을 열심히 피해 다니던 은호. 학교에서 마주치자 자신도 모르게 긴장 했고 이런 은호를 본 태운은 “네 의견은 알겠고 참고는 절대 안 할 거야. 이제부터 나는 내 맘대로 쭉 할 테니까. 너도 네 맘대로 쭉 해!”라고 말했다. 은호가 고백을 거절하고 어색해해도 계속 직진하겠다는 귀여운 결의가 담긴 새로운 돌직구 표현인 것.

#3. “나 일과 사랑 딱딱 구분하고 공과 사 확실하고, 그런 사람 아니야.”

웹툰 속 X의 심리를 알려주겠다는 핑계로 창고에서 은호와 시간을 보내게 된 태운은 은호와 약간의 거리도 두려는 마음이 전혀 없었다. 은호가 너무 가깝게 들이댄다며 떨어지려 했지만, 태운은 이를 저지하는 상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간격 유지를 요구하는 은호에겐 “나 일과 사랑 딱딱 구분하고 공과 사 확실하고, 그런 사람 아니야. 그런 거 엄청 희미해! 옆에 딱 붙어서 그려. 안 떨어질 거야!”라고 선언했다. 18세 남자의 반전 어법이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던 순간이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고백은 현태운처럼!”, “길도 사랑도 직진이 최고” 등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태운 특유의 돌직구. 갑작스런 고백에 설레는 은호와 거침없이 훅 다가가는 태운의 귀여운 케미를 보여주는 ‘학교 2017’,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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