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구성: 정덕재 작가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살충제 달걀과 관련한 산란계 농장 보완검사 결과, 충남 2개 농장이 추가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죠?

▲지난주 전국 1239개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 정부는 일부 검사 항목 누락으로 부실 조사 논란이 일었던 420곳을 대상으로 보완검사를 실시했는데요.

충남 2곳과 전북 1곳 등 3개 농장에서 '플루페녹수론' 성분이 추가로 검출돼 방역당국의 초동조치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대해 즉각 달걀 출하를 중지시켰고, 유통 중인 물량을 추적 조사해 전량 폐기할 방침인데요.

오늘 발표된 충남의 부적합 농장은 아산과 청양 각 1곳씩으로 충남의 살충제 달걀 검출 농장은 8곳에서 10곳으로 늘었고, 전국적으로는 49곳에서 52곳으로 늘었습니다.

2-천안에서 불법 미터기를 단 개인택시 1000여 대가 한 달 넘게 영업을 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구요?

▲주행검사를 받지 않은 미터기를 단 개인택시 1070대가 한 달 넘게 천안시내를 운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천안시에 따르면 개인택시 천안시지부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노후 미터기 교체에 나섰는데요.

택시에 모든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현재까지 개인택시 1433대 가운데 1372대가 2개 업체에서 미터기를 교체했습니다.

행법상 미터기 교체 후에는 주행검사기나 실제 2㎞ 정도를 주행한 후 미터기 이상 유무를 확인해 검정 필증을 받아야 하고, 불이행 시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요.

A사에서 미터기를 교체한 1070대의 경우 미터기 검정을 받지 않고 운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사가 미터기만 교체해 주고 주행검사 장비가 고장이 났다는 이유로 필수사항인 주행검사를 하지 않은 것인데요.

택시 1000여 대가 주행검사를 받지 않은 미터기를 달고 영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실제 주행거리보다 더 많은 요금을 낸 것이 아닌가 하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실태를 파악한 천안시는 오는 25일까지 주행검사를 받을 것을 개인택시 천안시지부에 요구했습니다.

3-금강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구요?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의 한 주민으로부터 “금강에 시신이 떠내려간다”라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이에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인양했는데요.

시신은 60·70대 여성으로 추정되고, 경찰은 신원 파악과 사망 경위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시신이 부패해 정확한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대전에서 검찰과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구속됐죠?

▲대전중부경찰서는 검찰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돈을 가로챈 혐의로 중국 국적인 A(29)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전달책인 A 씨 등은 중국에 있는 총책의 지시로 대전과 서울 등지의 피해자들로부터 3억 27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인데요.

중국 조직원들은 주로 20·30대 여성들인 피해자들에게 검찰을 사칭하는 전화를 걸어 “계좌가 범죄에 이용돼 2차 피해가 우려되니, 국가에서 안전하게 돈을 보관해주겠다. 금감원 직원이 직접 갈 테니 돈을 건네라”고 하고, A 씨 등을 보내 돈을 받아오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가짜 검찰청 사이트를 만들어 사건 번호를 검색해 보라고 하고, 서울중앙지검장과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거짓 공문까지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철저히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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