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선심성 정책 과다’ 32.2%…리얼미터 조사

충청인들은 출범 100일이 지난 문재인정부의 ‘개혁·소신·추진력’에 긍정적 평가를 내린 반면 ‘선심성 정책 과다’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문재인정부가 100일간 가장 잘한 점이 무엇인지 물은 결과(tbs 의뢰), ‘서민과 약자 우선의 정책’(23.0%), ‘탈권위적 소통과 공감 행보’(21.3%), ‘뚜렷한 개혁 소신과 추진력’(18.5%) 등의 순으로 응답됐다.

이에 반해 가장 잘못한 점으로는 ‘과다한 선심성 정책’(19.2%), ‘내편·네편 편가르기’(11.8%), ‘외교·안보 능력 부족’(10.6%) 등이 지적됐다.

대전·세종·충남·충북의 경우 긍정평가로 ‘뚜렷한 개혁 소신과 추진력’(23.2%), ‘탈권위적 소통과 공감 행보’(22.4%)가 1·2위에 올랐고, 부정평가로는 ‘선심성 정책 과다’(32.2%)가 수위를 차지했고, ‘하나도 없음’(28.6%)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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