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접종하는 어린이 내달 4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내달 26일부터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생후 6~59개월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백신의 효과와 안전한 접종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전국 보건소와 병의원(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인플루엔자 무료지원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지난해와 같고 어린이는 생후 6~12개월 미만에서 생후 6~59개월 이하까지로 확대됐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의 경우 유행이 시작되는 12월 이전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키 위해 내달 4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무료접종을 진행하고 백신접종을 이전에 완료한 경험이 있는 어린이는 긴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면역보호력 유지를 고려해 내달 26일부터 무료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나 질병관리본부는 가능하면 12월 이전 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인층의 경우 초기 혼잡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만 75세 이상(1942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부터 먼저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추석연휴 이후 오는 10월 12일부터 접종이 진행된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관련 상담은 보건소 및 보건복지콜센터 전화(129)로 문의하면 되고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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