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북부지역 산업단지조성 기틀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천안시 성환읍 일원에 조성되는 천안북부 BIT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최근 조성된 산업단지 분양 완료에 따른 산업단지 공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산업시설용지의 계획적 공급과 우수기업 유치로 신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천안시와 코오롱건설 등이 참여해 민관합동방식으로 추진되는 ‘천안 북부 BIT 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은 미래의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단지는 총 3725억 원 투입돼 2022년까지 ▲산업시설 용지 73만 1029㎡ ▲지원시설 용지 2만 1084㎡ ▲주거시설용지(이주자택지) 1만 533㎡ ▲공공시설 용지 31만 8839㎡ 등 108만 1485㎡의 규모로 조성된다.

유치업종은 생명공학, 동물자원, 유전자 등 BT와 전자, 영상 등의 IT업종 등으로 미래 성장사업의 핵심이 되는 기업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조성에 따른 진입도로 개설, 용수공급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은 국비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예상되는 국비지원액은 592억 원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업단지조성의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액 3083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1069억 원, 고용유발인원 2189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산업단지 계획 용역을 발주해 내년에 법인을 설립하고 2019년 산업단지 개발계획 승인을 통해 상반기 보상과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석교 기업지원과장은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천안 BIT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마침내 청신호가 켜졌다”며 “단지가 조성되면 기업유치, 신규 일자리 생성, 미래 먹거리 선점 등 신 성장 동력 창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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