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먹어도 된다’ ‘의사협회 안심하고 못 먹어’

 

‘정부 먹어도 된다’ ‘의사협회 안심하고 못 먹어’

‘먹어야 돼 말아야 돼’, 대한민국 주부는 화가 난다

 

<독자 투고>

대한민국 주부는 화가 난다.

정부는 ‘살충제 계란을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오늘 들으니 의사협회에서는 ‘안심하고 섭취해서 될 상황이 아니다’고 한다.

먹으라는 이야기인지 먹지 마라는 이야기인지 정말 헷갈리고, 짜증이 밀려온다.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 때문에 계란으로 찜, 구이, 말이 등을 많이 해먹은 엄마로서는 자식 괜찮나 은근히 걱정된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정부가 먹어도 된다고 해서 조금 안심을 했는데 의사협회에서는 안심하고 먹으면 안된다고 한다. 어쩌란 말인가. 의사가 안심할 수 없다는 데 정부 발표를 믿어도 된단 말인가.

정부에서는 속시원히 답을 해주어야 한다. 의사협회의 지적이 맞으면 맞다, 틀리면 틀리다라고 해주어야 마음 놓고 계란을 먹을 것 아닌가.

처음 국내 살충제 계란 발견 때부터 믿음직스럽게 대처하지 못한 정부였는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안심할 수 있는 답변을 빨리 내놔야 한다. <대전 서구 변동 주부 박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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