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전점 직원 근로복지 향상 포상 제도 도입

롯데백화점 대전점 영패션플로어 부서가 지난 18일 가족사랑의 날 우수부서로 선정돼 포상을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제공

롯데백화점 대전점이 ‘잘 쉬고 일찍 퇴근’하는 부서에 포상을 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 근로복지 향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일-가정 양립 등 쉼에서 찾은 활력으로 근무만족도를 높이는 게 업무 성과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사원중심의 휴식문화와 근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사원대표들과 경영진이 매월 다양한 안건을 협상하는 ‘한마음협의회’를 운영해 유연근무제, 가족사랑의 날, 임산부 자율출퇴근제, 휴캘린더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기 위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족사랑의 날 제도는 일주일 중 하루는 한 시간 일찍 퇴근해 저녁시간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제도 시행 과정에서 롯데백화점은 직원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을 체감했고 최근엔 가족사랑의 날 시행 우수부서로 ‘영패션플로어’를 선정해 포상했다.

이와 더불어 자신의 업무 일정에 맞춰 출근과 퇴근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휴(休)캘린더를 제작해 자신만의 휴식과 문화 여가활동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윤중 롯데백화점 대전점 점장은 “직원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새로운 의견과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직원이 일과 삶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조성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인 기자 jji@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