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구성: 정덕재 작가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천안에서 전열을 정비한 자유한국당이 문재인정부에 맹공을 퍼부었죠?

▲9월 정기국회에 대비해 오늘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연원에서 연찬회를 가진 자유한국당이 새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제왕적 대통령이 아니라 독재라고 할 정도로 혼자 모든 것을 결정하고 지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또 새 정부 출범 후 100일을 “신(新)적폐 100일”이라고 지칭하고, “국정감사와 정기국회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신적폐를 따지고 강력하게 저지할지가 내년 지방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적폐를 안보적폐, 경제적폐, 졸속적폐, 좌파적폐, 인사적폐 등 5가지로 규정해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2-이춘희 세종시장이 수도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이낙연 총리의 본뜻이 왜곡됐다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구요?

▲이 총리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헌을 통해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옮기는 수도 이전에 대해 다수 국민이 동의를 해주지 않을 것 같다고 발언해 큰 논란을 야기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어제 국회 개헌특위 회의에서 이 총리를 공개 비판하기도 했지만, 이춘희 세종시장은 오히려 이 총리를 감싸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시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총리의 발언이 시민들에게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 다수 국민이 이전을 찬성하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의 뜻을 전한 것으로,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총리 스스로 세종시에 각별한 뜻을 갖고 있다. 세종시가 곧 행정수도라는 문안을 개헌안에 담아 관련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논란을 진화하는 데 주력했는데요.

이 시장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걱정의 취지가 담긴 발언이었다”, “행정수도 완성은 대통령 공약이다”라는 총리실의 해명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더 이상 세종시가 정쟁의 중심에 서 있어선 안 된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3-살충제 달걀 사태에 분노하는 충청권 학부모·소비자단체들이 오늘 정부세종청사 앞에 집결해 정부를 성토했다구요?

▲대전소비자공익네트워크, 참교육학부모회 세종지부를 비롯한 충청권 20여 개 학부모·소비자단체 회원 50여 명은 오늘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살충제 달걀 사태의 책임을 지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살충제 성분을 언제부터 닭에 뿌렸는지도 모르는 데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업체 제품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소비자들은 충격에 빠졌다”며 “이 모든 사태가 농식품부, 식약처, 자치단체들의 직무유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식품부 장관의 대국민 사과와 친환경 인증 등에 소요된 소비자 지급 비용 반환, 소비자·가축·농장주의 건강을 고려한 관리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습니다.

4-대전도시공사 신임 사장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출신 인사가 내정됐죠?

▲대전시는 제9대 대전도시공사 사장으로 토지주택공사(LH) 출신인 유영균 씨를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58살인 유 내정자는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1985년 토지주택공사에 입사해 인사관리처장, 대전충남본부장, 서울본부장 등을 지냈는데요.

대전시는 조만간 시의회에 인사청문간담회를 요청해 임명 절차를 밟을 에정으로,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입니다.

5-아산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졌네요?

▲오늘 새벽 6시 53분경 아산시 배방읍의 한 빌라 3층에서 불이 나 집 주인 68살 A씨가 숨졌습니다.

불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37분 만에 진화됐지만 A씨는 베란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고, 국과수에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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