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구성: 정덕재 작가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에서 또다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죠?

▲지난 23일 대전 동구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2m가 넘는 깊이의 싱크홀 현상이 발생한 데 이어 오늘 오전 10시경 대덕구 법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산책로에서 또다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가로 2m, 세로 1.5m, 깊이 1.4m 규모로 삼성동 싱크홀(가로 5.2m, 세로 4.2m, 깊이 2.2m)보다는 크기가 작은데요.

땅이 커지는 순간에 다행히 지나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대덕구청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며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이춘희 세종시장이 행정수도를 둘러싼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에 분주하다고요?

▲세종시가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세종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속한 이전, 총리실 독립청사 건립, 총리실 직속기관과 산하기관의 동반 입주 등을 건의한 바 있는데요.

이 시장은 오늘 국회를 찾아 개헌특위 제1소위원장인 국민의당 김관영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등을 만나 행정수도 개헌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헌법 조문에 행정수도를 명시하고,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세종시는 내일 행정수도 완성 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행정수도 완성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기로 했고, 오는 10월에는 국회에서 행정수도 개헌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3-대전에서 추진 중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충남에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죠?

▲장기승 충남도의원은 오늘 도의회 임시회에서 “충남에는 장애아동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재활전문병원은 물론 일반 병원과 연계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애아동들이 소외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조속히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장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충남의 18세 미만 장애아동은 1937명으로, 이 중 약 70%를 차지하는 뇌병변과 자폐, 지적 장애아의 경우 완치가 어려운 영구적 장애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4-충남 출신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하상숙 할머니가 오늘 타계했죠?

▲서산이 고향인 하상숙 할머니가 오늘 오전 향년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돈을 벌 수 있게 해주겠는다는 일본군의 말에 속아 해방 직전 1944년 16살의 앳된 나이에 중국 우한에서 위안부 생활을 한 하 할머니는 종전 이후 귀화를 거부하고 중국에서 사실상 국적 없이 살아오다가 1999년 우리 정부의 국적 회복 판정을 받고 자신의 이름을 되찾았는데요.

2003년 귀국해 2년 7개월간 머물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간 하 할머니는 고국을 그리워했고, 특히 부모님이 묻혀 있는 고향 서산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싶다는 소망을 주변에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2월 낙상으로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가 국내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하상숙 할머니가 오늘 별세하며,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국내 생존자는 36명으로 줄었습니다.

5-세종시의 한 고등학교에 독도전시관이 설치됐다구요?

▲교육부와 세종시교육청은 오늘 새롬고등학교에서 독도전시관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교육부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독도 영토주권에 관한 의식을 높이고자 지난 2012년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독도전시관을 설치하고 있는데요.

충청권 독도 교육의 거점으로 활용될 새롬고 독도전시관은 고지도와 사료를 통해 본 동해와 독도, 독도의 삶과 지킴이 이야기, 독도의 생태계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국내·외 문헌과 고증자료, 지도 등을 전시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 수 있도록 했고, 독도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전시관도 조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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