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은기)는 임상병리과 최원창(사진) 교수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퇴임식엔 김 총장을 비롯해 150여 명의 교직원과 가족, 학생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열렸으며 훈장전수식과 공로패 수여, 선물증정이 함께 진행됐다.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최 교수는 진주간호보건전문대학에서 교직생활을 시작으로 대전과기대에서 정년을 다하기까지 37년 2개월을 재직했다.

또 4000여 명의 임상병리사를 배출해 우리나라 임상병리학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그의 연구업적으로는 진단 임상미생물학 외 20권의 학술 관련 도서를 편찬, 임상병리학 연구를 위한 중요한 학술저서로 활용되고 있다. 더불어 대한 임상병리사협회 미생물분과 평의원, 대한보건학회이사, 한국임상병리과 임상미생물학교수회장, 한국 환경보건학과 이사로 있었으며, 국가 시험원의 출제위원, 국정교과서 집필선정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학계 발전에 이바지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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