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연말까지 관저문화예관서 공연

관저문예회관 상주예술단체 이정애무용단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용극 ‘아씨방 일곱동무’를 30일부터 오는 12월까지 관저문예회관 무대에 올린다. 대전문화재단 2017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규중칠우쟁론기’라는 고전문학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연동화와 무용극 형태로 표현한 작품이다.

바느질을 좋아하는 아씨의 일곱 친구인 바늘, 실, 골무, 다리미, 가위, 자, 인두가 서로 제일 중요하다고 뽐내다가 결국 모두가 함께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다는 이야기로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지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정애 관저문예회관 상주예술단체 대표는 “이번 공연은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가족단위 관객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입장권은 전석 3000원이며 세부 공연일정은 관저문예회관 홈페이지(seogu.go.kr/art)나 전화(042-542-8301)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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