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구성: 정덕재 작가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내일부터 대전지역 버스정류소와 지하철역 출입구에서 흡연이 금지되죠?

▲대전시는 간접흡연 피해 예방과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버스정류소 2234곳, 지하철역 출입구 120곳을 9월 1일을 기해 금연구역으로 지정·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는 버스정류소와 지하철역 출입구로부터 10m 이내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습니다.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설정했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본격 단속에 나서 흡연자에게 3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2-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수행하던 업무 일부가 이관돼 세종시의 자치권이 확대된다구요?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행복도시건설청 소관 14개 사무를 세종시로 이관하는 내용의 행복도시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건축물 인·허가와 건축위원회 구성·운영, 건축기준 고시 등을 앞으로는 세종시가 수행하게 됐습니다.

또 옥외광고물 관리, 미술작품 설치·관리, 공원녹지 점용허가, 마을 명칭 제·개정 업무 등도 세종시로 이관됩니다.

하지만 당초 논의된 14개 사무 중 도시기본계획 수립, 도시계획위원회 설치·운영 등 6개 사무는 국가 주도 도시건설체계와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행복도시건철청이 계속 맡기로 했습니다.

3-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대남 전단 수백장이 천안에서 발견됐죠?

▲최근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대남 전단이 무더기로 발견된 가운데, 오늘 오전 천안 동남구 주택가에서도 "북한의 대남 전단이 도로에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군 당국과 함께 가로 12㎝, 세로 5㎝ 크기의 대남 전단 339장을 수거했는데요.

전단에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고, 경찰은 북한이 풍선 등을 이용해 전단을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4-대전시티즌 이영익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죠?

▲프로축구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 무대에서 최하위로 처진 대전시티즌 이영익 감독이 자진사퇴했습니다.

대전은 올 시즌 4승 7무 15패로 챌린지 10개 팀 가운데 꼴찌에 머물고 있는데요.

이 감독은 극심한 성적 부진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거취를 고심해 왔고, 지난 27일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1-4로 대패한 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구단 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감독은 "1부 리그인 클래식으로 승격하기 위해 전지훈련부터 열심히 준비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습니다.

이 감독이 사퇴함에 따라 대전은 김종현 코치의 감독 대행체제로 이번 시즌 남은 경기를 치르기로 했는데요.

지역연고구단인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에 이어 대전시티즌까지 성적 부진으로 시즌 중 감독이 사퇴하는 불운을 맞게 됐습니다.

5-대전의 한 대학교수의 논문이 온라인 검색·인용 순위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구요?

▲충남대 지질환경공학과 장찬동 교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충남대에 따르면 장 교수가 지난 2006년 발표한 논문이 최근 10년간 구글의 논문검색서비스인 ‘구글 스콜라(Google scholar)’의 석유·천연가스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해당 논문은 장 교수가 주저자로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퇴적암에서의 암석 강도와 물리적 성질에 대한 경험적 관계'라는 논문으로, 10년간 330회 인용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장 교수의 논문은 석유 개발이 활발한 미국과 중동지역에서 주로 인용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