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8일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지능형반도체 설계전문 엔지니어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한다. ETRI 서울SW-SoC융합R&BD센터가 주최한 이 교육과정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지능형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실무역량을 교육시켜 길러낸 엔지니어들을 중소기업으로 취업시키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 시작된 이 교육은 올해까지 9년간 562명의 SW-SoC 설계전문 엔지니어를 키워낸 성과를 냈다.

올해의 경우 수료생 62명 중 36명이 취업이 확정됐다. 이오테크닉스 3명, 아이닉스 4명, 넥스트칩과 탑엔지니어링, 마이다스아이티 포함 16명 등이다.

ETRI는 1년 6개월가량 걸리는 교육과정을 10주로 압축한 몰입식 교육을 했다. 차기 교육생 모집과 선발은 내년 5월경으로 ETRI 서울SW-SoC융합R&BD센터 홈페이지(asic.net)를 통해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지원신청을 받아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 6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