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든 아이덴티티'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깨어난다

추리소설의 창시자 에드가 앨런 포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명품 스릴러 <히든 아이덴티티>는 20세기를 앞둔 1899년의 세기말 런던을 무대로 스톤허스트 정신병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비밀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영화 속 스톤허스트 정신병원에 견습의 자격으로 방문한 주인공 에드워드 뉴게이트(짐 스터게스)의 굳은 얼굴을 통해 영화 속 숨겨진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견습의 에드워드를 사로잡는 또 다른 주인공인 치명적 매력의 귀부인 일라이저 그레이브스(케이트 베킨세일)의 모습과 함께 수수께끼의 병원장 벤자민 솔트(마이클 케인) 도 등장하여 눈길을 끈다.

특히, 신비스러운 매력을 지닌 일라이저를 보고 첫눈에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드는 주인공 에드워드가 그녀의 어두운 표정 뒤에 감춰진 병원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영화의 후반부는 메인 포스터 속 주인공 에드워드의 표정처럼 예측불허의 반전을 담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할리우드 명품 캐스팅과 추리소설의 창시자인 에드가 앨런 포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히든 아이덴티티>는 오는 10월 12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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