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일자리 108개 창출…자격 범위·교육기관 확대

산림청은 내년부터 산림복지시설에서 산림복지전문업 위탁운영 제도를 도입해 산림치유지도사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고 현장에서 실행·지도·평가하는 국가자격 전문가이다.

산림청은 우선 2022년까지 산림복지전문업 위탁운영 지원 대상을 36곳으로 확대하고, 산림치유지도사 일자리를 108개 창출할 계획이다.

산림복지전문업(산림치유전문업, 종합산림복지업)은 산림치유 위탁운영 사업 시행에 따라 치유의 숲 등 17개 산림치유 프로그램 사업 일체를 진행하게 된다.

더불어 기존에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한시 고용했던 산림치유지도사를 민간업체 정규직으로 전환을 유도해 고용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민간창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을 추가로 지정하고, 등급별 자격기준을 완화한다.

산림치유지도사가 되기 위해서는 산림·보건·의료·간호 관련 학과의 학사학위를 취득 또는 유관 업무 경력을 쌓아서 경력요건을 갖추고,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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