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2' 이정수, 527점 얻어 2:2 대결에서 승리...다음 무대 기대

배우 이정수가 ‘팬텀싱어2’의 듀엣 하모니 대결에서 승리해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 15일 방송 된 JTBC ‘팬텀싱어2’에서는 이정수가 임정모와 한 팀이 되어 듀엣 하모니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듀엣 대결의 파트너 선정 당시, 넘치는 개성으로 파트너 선정에 애를 먹던 이정수는 결국 마지막까지 혼자 남은 임정모와 극적으로 팀을 이뤘다.

여기에 공연 연습과 ‘팬텀싱어2’ 연습을 병행하며 물리적,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이정수와 임정모는 쉽지 않은 곡 선정과 연습을 뒤로한 채 용기를 주는 메시지의 곡, 조쉬 그로반의 ‘Brave’를 선정 해 김동형, 최우혁 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강한 포스와 신선한 분위기로 시작 된 이번 곡은 이정수의 개성있는 목소리와 부드러운 보이스의 매력을 한층 더욱 더 빛나게 했고, 이정수와 임정모가 보인 완벽한 호흡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여기에 심사위원 바다로부터 “열의에 차있다”라는 평을 받던 이정수는 600점 만점에 527이라는 점수를 얻어 2대 2 대결에서 승리했다. 존재감 넘치는 실력파 보컬 이정수가 4중창으로 가는 두 번째 관문까지 무사히 통과해 본격 트리오 하모니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

그러나 이정수는 기대와 달리 아쉬움과 혹평이 담긴 심사평을 역시 듣기도 해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이처럼 승승장구하며 3라운드까지 진출한 이정수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는 앞으로의 대결에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그의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팬텀싱어2’에 출연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이정수는 지난 달 개막한 뮤지컬 ‘벤허’에서 빌라도 역을 맡아 오는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남을 갖는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