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 294건 3억 158만 달러·MOU 체결 10건 5750만 달러

권 시장이 WTA 하이테크페어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해외바이어들과 협약을 맺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세계과학도시연합(WTA·회장 권선택 대전시장)은 WTA 하이테크페어 수출상담회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WTA 국제행사(대전세계혁신포럼,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 기간 중 세계과학도시연합과 대전테크노파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관해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관내 90개 기업과 11개국 46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294건 3억 158만 달러(한화 3397억 원)의 수출상담과 계약 및 MOU 체결 10건에 5750만 달러(한화 648억 원)의 성과를 냈다.

특히 ㈜퓨어시스는 벨기에 A사와 공기살균정화기 유럽 시장 판매를 위한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MOU도 활발했다. ㈜오티에스는 케냐 B사와 국경감시 CCTV 카메라 설치 5000만 달러, ㈜에이치앤비트와 셀포원㈜은 각각 멕시코, 베트남 바이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시스템·기능성 치약에 대한 300만 달러, ㈜새온은 중국 시안 C사와 교육용 로봇의 중국 중서부지역 수출에 관한 50만 달러를 체결했다.

세계과학도시연합 권선택 회장은 “이번 수출상담회가 자금 및 정보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에게 해외시장 판로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