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사랑한다’ 추수현, 악행의 끝에서 결국 비참한 죽음 맞이

‘왕은 사랑한다’에서 결국 죽음을 맞이한 배우 추수현은 끝까지 악했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진실된 사랑만큼은 끝까지 지키는 모습을 선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끝없는 악행으로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산 무비(옥부용)가 결국 원(임시완 분)의 손에서 죽음을 맞이한 가운데, 배우 추수현이 악행을 저지르는 악한 모습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누구보다 순수하고 진실된 사랑을 가진 무비(옥부용)를 마지막까지 완벽히 소화하여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종영을 앞둔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가 세자(임시완 분)의 흑화로 서늘한 광기와 분노를 터뜨리며 극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 한시의 긴장감도 놓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 중, 왕의 여자 무비가 되어 정인인 송인(오민석 분)을 위해 끝없는 악행을 저지르던 옥부용은 원성공주(장영남 분)가 죽게 된 원인이 송인과 옥부용 때문임을 알게 된 원의 손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한 순간 사랑하던 여인을 잃게 되어 슬픔과 분노에 빠진 송인의 곁에 환영으로 머물러 그를 위로해준다.

그 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캐릭터마다 매력을 극대화 시키며 완벽히 소화해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은 배우 추수현이 이번 MBC월화특별기획‘왕은 사랑한다’에서 어릴 적 부모에게 버림 받고 할 줄 아는 게 없는 천덕꾸러기로만 여긴 자신을 거둬준 송인을 사랑하는 옥부용의 모습을 섬세히 표현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더불어, 사랑하는 남자를 돕기 위해 왕의 여자를 자처하여 왕을 홀리고 왕가의 살벌한 대립을 조성하는 갈등의 중심 축 역할, 그리고 송인에게 방해되는 인물을 가차 없이 살해 하는 등 정인을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고 저지르는 무비(옥부용)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대중들의 많은 미움과 사랑을 받았다.

이어, “매력적인 캐릭터를 마지막까지 빛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많은 스텝 분들과 연기자 선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고,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이 배웠고,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 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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