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주종합사회복지관 주민동아리인 ‘우정애’는 지난 19일 이웃 나눔 실천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회원들이 직접 만든 열무김치, 무장아찌, 멸치볶음 등 밑반찬을 판매했다.

복지관 주민조직화 사업의 일환으로 60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된‘우정애’는 이번 바자회로 마련된 수익금으로 긴 추석명절 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할 계획이다.

‘우정애’서기숙 대표는 “우리 동네를 위해 일하는 것도 있지만, 이런 일들을 하기 위해 이웃들과 모여서 웃고 즐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우리 동아리 가장 큰 언니는 90세가 넘으셨는데, 이렇게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니 더욱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