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소속 공무원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촌경제 활성화와 쌀 소비촉진 확산을 위해 시는 산하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고 유관기관과 시민들의 참여가 확산되도록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특히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직원 격려 시 우리 고향 쌀로 전달해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청주지역 내 5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체와 모범음식점 등에 중점 홍보해 고향 쌀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애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설 명절에도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벌여 456명이 동참, 4.5톤을 팔아 1100만 원 상당의 성과를 올렸다.

시 관계자는 “고향쌀 구매로 지역의 쌀 소비를 촉진시키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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